인생은 오십부터래...

인생은 오십부터래... ^^

2012년 4월 21일 토요일

가마귀 칠하야




가마귀 칠하야 검으며 해오리 늙어 희랴
天生 黑白은 녜부터 잇건마는
엇더타 날 본 님은 검다 희다 하는니


                                       (무명씨)


까마귀가 칠해서 검으며 해오라비는 늙어서 흰 것이랴
원래 희고 검은 것은 옛날부터 있어온 것인데
어째서 날 본 님이 희네 검네 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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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님은 왜 그러시는걸까?
아마도 님은 외로워 같이 말동무하고 싶었던게지요. ^^
너무 따지지 말고, 적당히 같이 흥분하면서 토론하며 뜻을 나눠보시지요. 홍홍홍...

어제와 그제는 블로그에 무엇을 좀 써볼까 하여 컴퓨터 앞엘 앉아 그동안 끄적여 놓았던 메모지들도 들여다 보고 이것저것을 인터넷으로 찾아도 보고 하다가 끝내 포기하고 말았다.
이렇게 생각의 끄트머리가 잡히지 않는 걸 보면 내 머리 속도 어지간히 정리가 안되어 있음이 틀림이 없다.

하여 이전과정 중 버그가 발생, 편집이 엉망이었던 작년 7월 3일자 포스팅 "Flight No. 292" 도 손봐 다시 포스팅하고, 이럭저럭 여기저기 떠들쳐 보다 보니 흥미로운 통계가 있어 한 번 올리고자 한다.

그것은 작년 6월 무길도한량이 구글블로그로 옮겨온 이후 방문한 이들에 관한 통계였는데, 특히 나라별 통계가 눈길을 끌었다.
당연히 블로그 독자의 대다수는 한국과 미국에 있음은 자명한 사실인데...
그 다음부터가 참 흥미로워 한 번 순서대로 나열해본다.

3위 러시아 (혹시 푸틴이 감시명령이라도...? ^^)
4위 일본 (재일교포들이 검색을 통해 찾아주셨다고 치자.)
5위 라트비아 (이... 옛 공국에서 무슨 비지네스루다가 찾았을고? ^^)
6위 독일 (L을 비롯한 독일친구들이 있으니 그림만 보러 왔다 치고...)
7위 말레이시아 (??? 이곳에선 뭐 볼려고 이렇게 왔을까?)
8위 캐나다 (캐나다에도 무길도한량의 친구들이 있으니까...)
9위 아일랜드 (왜 찾아오셨을까...정말 궁금하다.)
10위 아랍에미리트 (참 궁금하지용...)
그 외 이스라엘, 프랑스, 영국브라질, 오스트리아, 스페인, 칠레오스트레일리아, 인도네시아, 예멘 등등.

그러다 보니, 12억 인구의 중국과 아프리카 대륙에선 한 번도 방문이 없었던 것이 또 신기하기도 하다.
하여간 여러 나라에서 방문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무길도한량은 용기백배!

이유 불문하고 또 어디서 오셨던지 간에 많이 봐주시고 많이 읽어주시면 그보다 더 고마울 것도 없고, 또 무길도한량은 언제든지 쌍수를 들어 환영할 것이다.
물론 때론 이야기 구성이 잘 안풀려 포스팅이 더딘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나름 꾸준히 이것저것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니 관심을 두고 봐주시길...
앞으론 외국어 포스팅도 고려해야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

하여간 재미있는 글도 있고, 예쁜 사진들도 있응께 마이 오이소~ ^^


(201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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