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오십부터래...

인생은 오십부터래... ^^

2011년 7월 21일 목요일

Pentax K1000 (6)

Pentax K1000 (6)





이 친구는 Spotmatic 카메라의 저가형이기 때문에 Spotmatic 과 많은 특성들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단가를 줄이기 위하여 애쓴 흔적이 몇몇 보이는데, 예를 들자면 self-timer 기능을 생략했다든지 flashcord terminal 이 하나만 있다든지 하는게 그런 것이다.

혹시나 top cover 를 열었다가 재조립할 때, 필름 카운터 인디케이터를 어떻게 하면 0 에 정확히 맞출지 고민하시는 분! (아무도 안계신가?^^)
열려있는 back cover 를 꼬옥 닫아주시고 장전, 공셧터 fire, 다시 장전.
이렇게 두 번만 (1번도 안되고 3번도 안됨) 장전해주시고 뚜껑에 있는 화살표를 0에 맞추면~
정확한 영점조준이 되는 것이다.



여하튼 뚜껑 뺀 후 왼나사를 풀면 필름 카운터 다이얼이 빠져나오고 그 밑으로 counter housing 을 shaft 에 잡아매는 retaining ring 이 자리하고 있다.
스패너렌치를 이용하여 돌려주면 쉽게 돌아간다.



이건 Spotmatic 에서도 보던 모습이다.
세 개의 나사로 고정되어 있는 검은 링은 bayonet style retaining spring 으로, 이 스프링의 역할은 필름 어드밴스 레버를 윗사진처럼 body에 착 달라붙이던지, 아니면 약 15도 정도 떨어뜨린 fire ready position 의 두 가지 포지션을 구분하여 주는 것이다.
부드럽게 (^^) 세 개의 고정나사를 제거.



다음은, 스크류드라이버나 볼펜 등을 이용하여 스프링을 돌려서 winding driver 의 요철과 정확히 (가급적) 맞춰주면 bayonet retining spring 을 분리해낼 수 있다.



덩달아 빠져나오는 필름 어드밴스 레버.
어드밴스 레버의 나사 구멍 중 2시 방향으로 있는 것 옆에는 약간 거무스름한 흔적이있는데, 그 밑엔 돌출핀이 있어서 역시 winding driver 의 2시 방향에 있는 구멍과 같이 결속된다.
밑에 보이는 또 다른 까만 링은 dust seal 이므로 부담없이 빼준다.



사진으로 보면 셧터 릴리즈 버튼 옆에 작은 구멍이 있고 winding driver 옆에는 주황색인 무엇인가가 자리하고 있다.
원래는 필름을 한 방 장전하면, 저 주황색 인디케이터가 셧터 버튼 옆의 구멍에 나타나면서, "나, 장전 됐어요~" 하는 신호를 주는 역할인데, 재질이 무른 관계로 셧터 버튼부위의 어떤 부속에 의해 저만큼 밀려나 있다.
나중에 살짝 원위치로 밀어 넣어주면 OK.

shutter speed/ASA dial 넘어가자.
가운데 있는 고정스크류를 제거하고...스톱!
제거 안하고...!!!^^
그 전에 셧터스피드는 B 로 ASA 는 100 로 일단 맞춰놓고 시작하는 것을 잊었다.
다시 다이얼 맞추고 고정스크류 제거하는데, 다이얼이 혼자 놀게 놔두지 말고 왼손으론 다이얼을 잡아주고 오른손만 이용하여 스크류를 빼내기로 한다.



이런 종류의 shutter speed/ASA dial 밑에는 항상 compression spring 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왼손으로 잡아주지 않으면....
띠요요요ㅛㅇ~
제멋대로 여기저기 날라가는 녀석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살짝 올려주면 밑의 스프링도 고분고분 어깨에서 힘을 빼준다.^^

사진의 화살표는 speed selector 에 새겨진 작은 표시는 B 의 정확한 위치를 위한 것.



shutter speed dial 을 제거하고, 밑으로 자리한 ASA 다이얼을 제거한다.
ASA 다이얼이 돌아갔다고?
상관없다.
ASA 다이얼 밑으로도 돌출핀이 있어서 그 밑에 있는 구멍에 끼워만 주면 되니까...^^

(200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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