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오십부터래...

인생은 오십부터래... ^^

2011년 7월 22일 금요일

Pentax P30t (1)



PENTAX P30t (1)









일본의 펜탁스가 저가형으로 만들기 위해 중국에서 생산한 듯.
중국식 플라스틱 바디에 별 잔고장도 없지만 뭔지 모르게 가벼워서 신뢰가 안가는 모델.
그래도 사용하기 편함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백업 카메라로, 또는 사진 입문자용으로 사용.

약 2주일 전에 어떤 학생이 디지털 카메라로 전환하면서 처분하기 위해 e-bay에 내놓은 것을 분해조립 실습용으로 구매했다.
기계적 결함이나 외관상의 결함은 전혀 없지만 알맞는 렌즈가 없어 실제 사용은 하지 못했다.
티타늄 색깔의 top과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경매 없이 즉시구매로 매입했다.
가격은 $23.50 --;;



안의 미러도 깨끗한 편이고 차광 폼들이 아주 깨끗한 것으로 미루어 태어난 지 10년도 안된 듯 하다. (실제 P30t는 1991년 부터 P30n의 후속 기종으로 생산되기 시작했다.)

자, 그럼 또, 즐거운 분해 조립을 또 시작해볼까?







첫번째 해야할 일은 top 필름 리와인더 옆의 메인 스위치를 Off 시킨다, ("O" 표시가 보이면 오프된 것이다.)
나중을 위해서 스피드 미터를 B셧터 밑의 플래쉬 세팅(100)에 고정시켜 준다.



베이스 바닥에 있는 나사 4개를 차례로 풀어 준다.
플라스틱 재질이면서도 나사는 지나치게 꽉 조여있어서 알맞은 스크류 드라이버를 쓰지 않으면 나사 머리의 홈이 쉽게 망가질 수 있으니 주의.
나사 4개 중 1개는 다른 3개의 나사와 다르게 어깨 길이가 길다.

리와인드 버튼을 눌러준다.
배터리 커버를 열고 배터리도 제거해둔다.
나사 제거 후 베이스를 제거하려는데 무언가가 걸리므로 다음으로 연기.



와인드레버(또는 필름 어드밴서)는 와인드레버와 레버커버, 그리고 고정나사로 이루어져 있다.
카메라를 업사이드 다운 뒤집어서 필름을 장전하듯 와인드레버를 반쯤 진행시키면 고정나사가 보인다.
나사를 제거하고 레버커버를 빼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된다.



잠깐! 여기서, 와인드레버를 고정하고 있는 나사는 왼나사이다.
즉 일반나사와 다르게 왼쪽으로 돌려야 잠긴다는 것.
그러니까 풀기 위해서는 오른쪽으로 돌려줘야 한다.
와인드레버가 회전하기 때문에 고정나사의 방향을 잘못 맞추면 오히려 풀려버릴 것.
실제로 대부분의 카메라의 와인드레버 고정나사는 왼나사이다.



이걸 풀고나면 와인드축 주변에 나타나는 두개의 마주보는 구멍.
비장의 스패너 렌치를 들이댄다.



자, 이제 다 풀어졌다.



(200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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