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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23일 토요일

카메라 수리 tips - 바디 분해

카메라 수리 tips - 바디 분해





CAMERAS


1.잘 모르는 카메라를 분해할 때는 일반적으로 바닥 커버서부터 시작한다. (물론, 바닥 커버가 분리 가능한 기종인 경우에만 이다) 대부분의 경우, 바닥 커버를 제거한다고 해서 큰일이 나지 않을 뿐더러 나사의 조정되어 있는 타이밍에도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바닥 커버를 열면, 관찰만으로도 작동하는 방식이나 현재의 상태에 대한 좋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2Top커버를 열면 매우 중요한 타이밍정보를 잃을 수도 있다.특히 크로스커플드 노출계를 사용하는 카메라들이 그러하다. 이럴 때, 수리매뉴얼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할 수도 있겠다. 왜냐하면 그 수리매뉴얼에는 분해하기 전 우리가 설정해놓아야 할 셧터 스피드나 필름 스피드 같은 것들에 대한 언급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분해 전 수리매뉴얼을 확인, 설정을 확인하라. 심지어는 잘못된 설정이 카메라에 손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스프링으로 잡아당겨놓는 노출계나 다른 부품들이 있는데, 분해시 가능하면 그 스프링 텐션과 비슷한 설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어떤 카메라들의 노출계 부분에 사용되는 스프링의 텐션은 미터계를 너무 빠르게 돌리다가 결국은 노출계 바늘이 부러지고 하는 경우도 있다. Canon AE-1의 경우에는, 아주 가느다란 텅스텐선이 스피드 조종부분과 스프링이 연계된 저항을 이어주고 있다. 이런 경우 분해시의 잘못된 설정은 스프링이 달린 저항으로 하여금 그 가는 텅스텐선을 끊어지게 만들 수 있다.

3. Top 커버를 떼어내기 위해서는 필름 리와인드 부분을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대부분의 경우, 필름 리와인드 손잡이는 리와인드 샤프트에 나사로 고정되어 있다. 필름 리와인드의 나사를 풀 때, 헛돌지 않도록 뭔가를 리와인드 샤프트의 필름 걸개 사이에 끼워야하는데, 오른쪽 사진처럼 핀셋을 사이에 끼우고 나사를 푸는 수도 있다. 필름 리와인드의 나사를 찾을때 주의할 점이 있다. 그 나사가 고속의 리와인드 크랭크에 연결되어 있을 수도 있고, 또는 리와인드 샤프트에 리와인드를 고정시키고 있을 수도 있다.
오른쪽에 보이는 니콘 F 카메라의 사진은 또 다른 특이점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경우처럼 리와인드 손잡이는 리와인드 샤프트 위에 고정되어 있다. 하지만 이 모델은 리와인드 손잡이에 잠금나사가 있어서 리와인드 손잡이를 풀려면 이 잠금나사부터 풀어야 한다. 거기에는 좋은 이유가 있다. 사람들은 때때로 필름을 리와인드 하고자 할때 정반대의 방향으로 리와인드 손잡이를 돌리는 경우가 있다. 이럴때 리와인드 손잡이가 풀렸을 때부품이 빠져버려서 낭패를 보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리와인드 손잡이 밑의고정되어 있지 않은 부품은 스프링 (대개 판스프링) 이나 한 두개의 워셔 일 수 있다. 니콘 카메라들은 대개 리와인드 손잡이 밑에 고정되지 않은 부품들이 있다. 리와인드 손잡이를 분해할 때는 조심스럽게 어떤 고정되지 않은 부품들이 있는지 살피면서 해야 한다.Note: 만약 리와인드 손잡이가 매우세게 고정되어 있다면 사진에서 보이듯 필름걸개 사이에 무언가 끼워넣을 것이 아니라 리와인드 손잡이를 꽉 잡아주는게 오히려 낫다.

4. 고정나사들을 빼기 위해서 가죽 같은 바디 커버물을 제거해야 할 때가 종종 있다. 초기의 롤라이플렉스 같은 카메라들은 진짜 가죽을 쓰고 있다. 그 이후에는 가죽같이 보이는 합성수지 (인조가죽이라고 보통 부름) 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상처가 나지 않게 바디 커버를 벗겨내는일도 보통 일은 아니다. 특히 오래된 카메라에 있어서는 더더욱 그렇다. 바디 커버는세월에 영향을 받는 것이다. 즉, 가장자리에서부터 들고 일어나기 보다는 뜯어지고 찢어진다. 새로운 인조가죽을 사는 방법도 있다.하지만 그 새 인조가죽이 원래의 것과 정말 비슷하지 않다면외관을 바꿈으로써 앤틱 카메라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 되고 만다. 만약 최신 기종이라면? 대체품을 구할 수 있는 기종이라면? 그러한 경우에는 이전의 바디 커버를 유지하는데 아무 문제가없을 것이다. 단지 생산공장에 부품 주문만 하면 될테니까.
꼭 그 바디 커버를 떼어내야겠다면, 카메라 바디의 한 코너에서부터 시작 포인트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아주 납작한 도구를 사용하라. (예를 들면 귀금속상들이 쓰는 스크류드라이버) 그리고 변성 알콜이나 휘발성 알콜을 용제로 사용하라. (아세톤은 바디 커버에 해를 줄 수 있으니, 사용금지)알콜을 바디와 바디 커버 사이에묻히면서, 알콜이 접착제를 녹여 느슨하게 벌어지는 곳을 조금씩 들어올린다.잘 안되는 곳은 다시 알콜을 적시고 재시도하라. 새 바디 커버를 입힐 때는 플리오본드 같은 고무 접착제를 사용한다.어떤 기수자들은 양면 테이프를 선호하기도 한다.

5. 상호 교환가능한 렌즈를 사용하는 카메라에 있어서는 플랜지-렌즈 거리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플랜지 전면부를 분해할 때, 각 나사들에 끼워져 있는 스페이서 워셔를 잘 보아야 한다. 플랜지 전면과 카메라 바디 사이에 그 워셔들은 위치한다재조립시 꼭 이 워셔들을 정위치 시켜야 하며 렌즈 마운팅 링을 분해할 때도 똑같은 주의가 필요하다. 스크류 마운트형 라이카 카메라와 비슷한 유형인 타워 카메라 (왼쪽)의 경우는 꼭 필요한 말이다.

6표시가 있는 조정부분에 주의하라.
조정 기능이 있는 부분을 해체할 때는 건들기 전에 항상 표시를 해두어야 한다. 어떤 나사가 좀 기다란 구멍에 꽂혀있다고 하자. 필요 이상으로 길어보인다? 하지만 여기가 바로 어떤 조정하는 부분인 것이다. 표시를 해두자. 펜탁스 카메라는 그러한 곳에 종종 빨간 페인트를 칠해 조정부분를 봉해버린다. 이 빨간색으로 여기가조정기능이 있는 부분임을 표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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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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