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오십부터래...

인생은 오십부터래... ^^

2011년 7월 22일 금요일

Pentax Spotmatic (8)

Pentax Spotmatic (8)







와인드 샤프트의 모양이 완전한 원이 아니고 판판한 두 면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유의하자.
스프링을 타이트하게 감은 다음 뒤집어서 필름 카운터의 구멍과 와인드 샤프트의 모양을 맞게 방향을 조정하여 결합시키고 하우징의 홈에 원 안의 스프링 끝을 걸어주면 OK.
복잡한 것 같지만 실제로 해보면 한 동작에 가능하다.



스프링은 필름 카운터 밑 하우징 안에서 조금 풀어지면서 자리를 잡는데, 제대로 타이트하게 감아서 잘 설치가 된 경우에는 스프링 끝의 위치와 필름 카운터 첫번째 점이 일치하게 된다.



필름 카운터 커버 위에 빨간 표시와 필름 카운터의 첫번째 점을 일치하도록 위치시킨 후 setscrew 를 조여준다. (물론 미리 반쯤 박아놓는 것도 괜찮다)



녹슨 바디에 청춘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녹아버린 차광폼도 교체하고 미러 박스 안의 미러 쿠션도 새롭게 장착시켜 준다. ^^
요기까지 하면 일단은 Honeywell Pentax Spotmatic 의 부활작업은 끝.

새로 단장한 Spotmatic을 구경하고 Asahi Pentax Spotmatic 으로 넘어가자.





크롬 도금의 은은한 빛이 살아나는 것이 느끼진다.
나도 한 때는 잘 나가던 몸이야... 하는 이야기가 금새 들려오는 듯 하지 않는가?
(아니면 말고...^^)



그는 그고 나는 나.
Asahi Pentax Spotmatic 은 필름 리와인드 뭉치 부근에 SP 가 각인되어 있다. (Oho!)
워낙에 녹이 심해 크롬 도금이 된 top 커버의 일부 조차도 부식이 되어있고 분해되어 나오는 부품들도 퍼런 녹들이 더께처럼 붙어있다.
아, 이 모델은 필름 카운터 밑 스프링이 없네~



(200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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