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오십부터래...

인생은 오십부터래... ^^

2011년 7월 17일 일요일

Canon FTb (3)

Canon FTb (3)








shutter speed dial 밑의 pin 은 빨간 칠이 되어있는 구멍에서 나온다. (재조립을 위해 기억)
여기까지 top cover 상부 분해는 아주 평이.^^



고정나사 4개는 eye piece 좌우에 2개, 전면부 Canon 로고 밑에 하나, 그리고 필름 어드밴스 레버쪽 측면에 하나.
내장 미터계가 설치된 쪽으로 top 커버의 핫슈로 전선이 연결되어 있으니 주의한다.

뭔가 신기해보이는 톱니모양을 한 긴 금속막대가 펜타프리즘 뒤로 위치하고 있다.
이름은 meter set cam 으로 미터계의 정보를 view finder 의 aperture needle (원형 바늘) 로 전달해주는 역할이다.
다른 카메라에는 실로 연결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
top cover 를 분해는 했는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찾을 수가 없다.
여기도 기웃기웃, 저기도 살짝살짝 건드려보면서...^^



내부 청소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일단 임시로 top cover 와 필름 어드밴스 레버만 재설치.



혹시 필름 와인딩 샤프트를 조금 느슨하게 해주면 레버가 돌아가지 않을까 하여 고정나사를 조금씩만 풀어본다. (물론 헛수고^^)

카메라 전면부에 붙어있는 QL 마크가 있는데, 처음에는 quality 에 대한 뭔줄 알았는데 인터넷으로 매뉴얼을 보니 필름 장전장치를 이야기 하는 것이었다.
즉, 지금의 전동식 오토로딩 (필름 끝만 걸쳐놓으면 자기가 알아서 장전 과정을 마치는) 방식을 기계식으로 만든 것이다. (오! 놀라운! 혁신적인!!!! idea.....Wow)
벽돌같이 투박한 FTb 에서 발견한, 시대를 앞선 concept 에 경의를 표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것은 diaphragm release lever 인데 한 번 움직여보자.
아, 티컥하며 올라가버리네?
셧터 버튼을 눌러주면 '철컥' 인데, 웬지 개운치 못한 소리 '티컥'.
그렇다면 뭔가 미진한 구석이 있다는 이야기.
원래 저 레버를 작동시키는 역할을 하는 친구를 찾아야겠다.



그래서 셧터 릴리즈 버튼이 눌러주는 위치와 다이아프램 레버를 연결하는, 벽쪽으로 기다랗게 누워 숨어있는 연결레버를 드라이버로 움직여주니, 그제서야 '철컥" 소리가 제대로 난다.
아하, 이 친구가 바로 shutter release lever.
붉은 화살표 끝의 레버 위치와 먼젓번 사진의 레버 위치을 비교해보면, 나중 사진에는 레버 끝이 약 5mm 정도 더 바닥 쪽으로 움직인 것이 눈에 띈다.
관찰을.....아항! 실마리는 찾았다.^^

(200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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