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을 미들 것가 못 미들슨 님이시라
미더 온 時節도 못 미들줄 아라스라
밋기야 어려워마는 아니 밋고 어이리
(이정귀)
님을 믿을 것인가? 참- 못믿을 님이시다
믿어오던 때에도 못미더워 했잖은가
믿기 어려워도안믿으면 또어찌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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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남여간이란...ㅉㅉㅉ
그려, 믿음 빼면 남는게 무엇이 있을 것인가.
특히 부부 사이에 있어서는,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근본되는 요소가 믿음임에 틀림없다.
잘 나가던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국민들로부터 한단계 down-graded된이유까지언급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가깝게 우리의 '선데이 서울' 같은 gossip 잡지들 마다 가득한 것들이 바로 믿고 못믿고 울고 불고 하는 것들 아니었던가.
'믿음'
남녀간의 영원히 풀리지 않는 질문임에 틀림없다.
1954년 발표된 가수 남인수의 '청춘고백'은 더더욱 잘 이야기 해주고 있다.
헤어지면 그리웁고 만나보면 시들하고
몹쓸 것 이 내 심사
믿는다 믿어라 변치말자
누가 먼저 말했던가
아- 생각하면 생각수록 죄 많은 내 청춘
우리, 믿고 삽시다!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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