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팅 레버의 양쪽의스냅링과 스프링을 빼낸다. (공구 이용^^)
커넥팅 레버를 들어올리는데, 양쪽을 동시에 빼서 아예 빼든지,
아니면 한 쪽만 빼서 살짝 베이스 옆으로 얹어놓을 수 도 있다.
(윗 사진에 스프링과 스냅링들이 너무 작아서 잘 안보인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커넥팅 레버에 붙어있는 링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것.
저 링은 저 위치에서 밑의 charging gear와 커넥팅 레버와의 위치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다른 말로는, 필름 와인드 레버를 돌리면 그 회전운동이 와인딩 샤프트를 통해 charging gear로 연결, 이 기어가 돌아가는데, 그 회전운동을 커넥팅 레버의 직선운동으로 바꾸어 주는 축이 된다.
charging gear 위의 charging cam과 같이 있는 위치와 그것들을 고정하고 있는 MD coupler (cam 위의 태풍표시 모습)의 위치를 잘 기억하고 링을 들어낸다.
charging gear와 MD coupler를 고정하고 있는 나사는 엄청 힘이 들었다.
아세톤을 적셔주고 또 적셔주고, 빠뜨려주고...... 해도 저 나사의 고집은 꺾기 힘들었다.
이것들을 빼내고 와인딩 샤프트를 꺼내봐야 하는데......우짠다?
이 나사 푸는데 걸린 시간이 이틀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가지고 있던 스크류 드라이버 두 개의 이빨이 뭉그러졌다.
독한 눔!
망치로 충격도 주기도 하고... 또 아세톤을 적시고...
하여간 이틀 만에 퉁! 하고 나사가 돌아갔다.
우하하하......쾌감.
그만 좋아하고, 다시 top으로 간다.
먼저번에 이 뚜껑까지 들어낸는데,살살 평형을 유지하며 들어올리라고 한 이유는 그 밑의 쇠조각들과 스프링들의 배열이 흐뜨러질까하는 우려에서 였다.
일단 OK.
흩트러졌다면...... 상관없다.
사실 와인딩 샤프트를 빼내려면 모두 빼내야 하니까.
film counter부분을 고정나사 2개를 뺀 후 뒷쪽에 위치하고 있는 back sensing lever를 화살표 같이 당기면서 들어올리면 잘 빠져나온다.
이 때, film counter gear (초록색) 가 흔들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간단히 들어내면 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겠다.
(200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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