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오십부터래...

인생은 오십부터래... ^^

2011년 7월 19일 화요일

Nikon AD3 (1)



Nikon AD3 (1)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카메라 시장을 주름잡기 시작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새로운 종류의 카메라들이 있었다.

근본적인 방식은 마치 올림푸스 펜 씨리즈에서 볼 수 있는 Point-and-Shoot 스타일이었지만, 이 카메라들은 기계식을 가능한한 최대로 전자식으로 바꿔나가면서, 부피는 줄이고 기능은 더 많이 넣는 태도를 취하였다.

편리함과 기능성 그리고 상대적으로 싼 가격은, 그동안 수동식 카메라에 거부감을 느끼던 일반 대중을 흠뻑 사진의 세계로 몰입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된다.

"경박단소(輕薄短小: 가볍고 얇고 짧고 작고)" 의 전령사와 같았던 이 카메라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전자식, 적외선 방식의 오토포커스, 자동필름로딩, 내장 플래쉬, 노출 몰라도 됨의 다섯가지 였으니, 이런 편리함 덕분에 모든 가정에 최소 하나씩 구비하게 되어 카메라 시장에는일대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대표적인 카메라들로는,
Nikon AF3 / AD3
Nikon L35 AF / AD
Olympus Infinity Stylus
Pentax PC303 AF
Ricoh XF-30
Yashica AF T3
와 같은 것들이 있었다.

그 후 2세대들은 전동 zoom 기능을 추가하여 본격 point-and-shoot의 시대를 열게 된다.
누구나 간편한 이 카메라를 하나쯤 갖고 싶어하던 시대였다.

2세대의 대표 카메라들은,
Canon Sure Shot Zoom
Konica MR-70LX
Pentax Zoom-60 / 105
Ricoh RZ-750
Samsung Maxima Zoom 105
Nikon QD series
등과 같은 것들이 있었다.

...

이제부터 분해를 시작해보는 카메라는 대표적인 point-and-shoot 카메라 중의 하나인 니콘 AD3 이다. (AF가 오토포커스 기본형, AD는 오토데이트형으로 뒷커버에 날짜 시간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사진에 촬영일자가 표시)

먼저 생긴 모습을 본다.



많이 본 모습이다.
상당히 오래 전에 물려받은 카메라인데 성능은 꽤 괜찮았다.
입체감 없이 납작 납작한 사진들이었지만 깨끗한 사진 퀄리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



이쪽 부분에서 보이는 나사가 4개.



이쪽 부분에 2개.



바닥에 3개이다.

자, 한번 풀어보자.
이번엔 좀더 깊이 있는 공부가 되길 바라면서...



(200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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