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오십부터래...

인생은 오십부터래... ^^

2011년 7월 19일 화요일

Nikon EM (6)

Nikon EM (6)






저 하얀 플라스틱 나사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주면 그 밑의 코일 스프링이 tension 을 가지게 되고, 그 tension 은 wiper brush ring 과 variable resistor 에 시계방향으로의 tension 을 주게된다.
따라서, 렌즈를 베이어넷에 맞추어 돌려끼우면, 그 때 부터 조리개 연동레버에 의해 스프링 tension 의 힘을 이용하면서 wiper 를 variable resistor 상의 위치를 정하여 주고, 그 위치는 카메라로 전달, 뷰파인더 상에 조리개 값을 보여주게 된다.

......
아는 체는 끝난 것 같은데, 잘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여하간 저 플라스틱 나사가 wiper brush ring 과 맞물린다는 점이 중요하다.
......
그런데, 잘 살펴보니 플라스틱 나사의 샤프트 쪽에 스프링을 채주는 것이 있는데, 부러져나갔는지 아니면 마모가 되어버린 것인지 보이질 않는다.
그러다보니 플라스틱 나사에 스프링 tension 이 걸리지 않고 마냥 헛돌고 있었던 것.
replacement part 가 필요한데... 저걸 구할 수 있을까?



그 옆의 lens release button 을 다시 끼워준다.



잘 들어가 앉았다.
플라스틱 나사 관련 부품은 다음번 FG-20 분해할 때 거기서 장기이식을 해오던지 (FG-20 의 상태가 EM 보다 안좋은 경우), 아니면 FG-20 를 분해하면서 정상 작동되는 모습 사진을 올리기로 (FG-20 의 상태가 EM 보다 좋은 경우) 하고, 이건 여기서봉합하기로 하자.

아, 뜯은 김에 미러박스 반대편 구경을 한 번 더하고 가자.



각 parts 들의 역할과 작동원리를 하나씩 하나씩 깨우쳐가는 것이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군자삼락 (君子三樂)뒤에 덧붙일 수 있는 거 아닐까?
"날마다 하나씩 뜯어보고 익혀가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
군자 중에는 한량이 없다고?
OK, OK, 넘어가겠습니다.



부리나케 봉합을 하는데... 카메라 밑부분이 눈에 띈다.
구경이라도 하고 가야겠지?



별다른 특이점은 없고, 왼쪽 charging gear 의 모습이 갈라져있으면서 전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보이는데, 이건 모터 드라이브나 와인더를 밑에 장착할 경우 동력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고....
마지막 사진은, 만약 전체를 뜯지 않고 마운트 주변만 분해했을 때 플라스틱 나사를 어떻게 spring tension 얻게 할 수 있을까를 보여주려 한다.



저 상태에서 구멍에 작은 드라이버를 넣어 반시계방향으로 완전히 두 바퀴 돌려서 spring tension 을 얻은 후, 드라이버를 고정한 채로 wiper brush ring 을 결합시키면 된다.

이상, EM 은 여기까지......^^

(2008.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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