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오십부터래...

인생은 오십부터래... ^^

2011년 7월 20일 수요일

Nikon F501 (4)

Nikon F501 (4)






예상보단 덜 복잡해보이는군...^^
정식으로 뜯으려면 top 커버에서 sync 전선과 body (펜타프리즘 위의 pc보드) 로 부터 경고음 전선 및LED 전선을 떼내고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하지만, 지금은 무얼해야 하는지 부터 알아야 하므로 무조건 뜯는 것은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닌듯 하다.



일단 전선들을 그냥 둔 채로 90도 회전시켜서 펜타프리즘 위에 걸쳐놓기로 한다.



펜타프리즘 오른쪽으로 노출모드 선택 다이얼 (Exposure mode selector dial) 과 셧터 릴리즈 버튼이 보인다.
셧터 릴리즈 버튼은 동그란 판스프링 위에 있어서, 한 번 누르면 판스프링이 반동으로 셧터 버튼을 원위치로 복원시켜준다.

셧터 릴리즈 버튼 옆으로 보이는 조그만 원은 film advance mode selector 인데 메인 ON/OFF 스위치를 겸하고 있어서, 그 오른쪽으로 보이는 하얀 절연체를이용하여 배터리실에서 올라온전기를 붙였다 끊었다 하게끔 설계되어 있다. (그렇지?...!!!!)

메인 ON/OFF 스위치를 떠난 전기가 가장 먼저 도착하는 곳은 (위치상) 셧터 릴리즈 버튼.
지금 현재 전기가 흐르지 않으니까 셧터는 작동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전기는 (이미 전기 체크를 끝낸) 배터리에서 부터 셧터 릴리즈 버튼 사이 어딘가에서 끊어져 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OK, 그렇다면 배터리에서 부터 전기의 흐름을 쫓아가며 체크를 해보면 뭔가가 나오지 않을까?



먼저 배터리팩이 들어있는 배터리실 (battery chamber) 를 뜯어내자.
고정나사 5개만 풀어주면 쉽게 분리가 된다.



배터리를 끼운 상태의 배터리팩을 배터리실에 넣은 후 전압을 체크하니 6.19v 가 나온다.
그렇다면, 4개의 배터리들은 두 줄로 연결은 되어있지만 사실은 직렬로 연결되어 있어서 (4개 x 1.5v = 6v ) 결국 이 카메라는 6v의 전기를 전원으로 하고 있다는 이야기군. (또 나만 몰랐겠지만......^^)
하여튼,전기는 온전히 6v 의 전압으로 배터리실을 떠난다.



배터리실을 떠난 전기는 바디에 있는 배터리실 접점 (battery chamber contacts) 으로 이어지고, 거기에서 부터는 빨간색 전선을 통해  top 에 있는 통제부로 옮겨지게 된다.
배터리실 접점에서 나오는 빨간색 전선이 원 안에 보이고 있다.
여기도 전압은 현재 6v 로 OK.



바디 밑바닥에서 부터 빨간전선은 그립(grip) 안쪽을 타고 top 까지 올라와서 메인스위치로 연결되는데, 메인스위치로 들어가는 접점에서도 전압은 6v 를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곳은 메인스위치에서 셧터 릴리즈 버튼 사이......

(200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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