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오십부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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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19일 화요일

Nikon FG-20 (5)

Nikon FG-20 (5)







셧터 스피드 정보를 CPU 에 전달하고자 설치된 wiper...4개의 쌍으로 된 접점이 보인다.
자세히 보면, 접점 끝은 뾰족한 핀과 같이 생겼는데 닿는 곳이 무른 재질인 경우, 오랜 기간의 마찰로 인해 접점 끝이 바닥을 파고드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일반적으로 바닥 코팅 부분이 벗겨지고 파여서 꺼먼색으로 흔적을 남긴다.
즉각적인 부품 교체 조건에 해당된다.



알콜을 듬뿍 묻혀서 회로판과 wiper 를 닦아준다. (생각지도 않은 검은 때가 나온다)
청소 후엔 셧터 스피드 다이얼 등 부품을 끼우고 정말 작동이 잘 되는지 체크.



셧터 스피드 다이얼의 index 와 뷰파인더 안의 셧터 스피드 바늘이 일치하면 되는 것이 아니고
FG-20 의 뷰파인더 안에 보이는 지시계는 Auto 건 manual 이건 상관없이 배경의 밝기, 조리개 수치, 필름 스피드를 감안한 정확한 셧터 스피드 수치를 가르킨다.
따라서 체크하는 방법은, 셧터 스피드 다이얼의 아무 index 에나 포인트를 맞춘 후 뷰파인더에 눈을 댄 채 카메라 렌즈 방향을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그리고 다시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움직여주면 뷰파인더 안의 지시 바늘은 위에서 아래로, 다시 아래에서 위로 부드럽게 움직여 주면 OK.



top 커버를 다시 원래 상태로 끼우고 ASA 다이얼은 밑에 있는 구멍만 맞춰 끼우면 아무 무리 없이 잘 들어맞는다.
C링으로 필름 리와인드 샤프트에 고정.
말썽 많았던 필름 리와인드 뭉치도 잘 닦아서 붙인다. (인자 똑바로 살아라잉~^^)



모든 부품은 다시 끼우기 전에 꼭 윈덱스나 알콜 (부품에 따라) 을 이용 닦아준 후 끼운다.
일단 끼우고나면 사이사이 낀 먼지는 닦을 수가 없기 때문.



빙글빙글 돌아가던 셧터 스피드 다이얼은, 일단 A 구멍에 B 를 맞추고,



슬금슬금 누르듯 좌우로 돌려주면 들어가는데, 혹시 오른쪽이 잘 안들어가면 작은 납작드라이버를 화살표 위치로 (다이얼 밑에) 넣어서 오른쪽으로 스프링을 벌려주면서 하면 된다.
판판하게 자리를 잡으면, 왼손으로 꼭 누른 채로 오른손을 이용, 고정링을 끼워준다.



어드밴스 레버를 끼우고 셧터 버튼을 끼우는데, 레버의 튀어나온 곳 (원 안)과 셧터 버튼의 몸통에 납작하게 된 방향 (화살표)을 맞춰주어야 들어가니 주의.



마지막, 셧터 버튼 캡은 어드밴스 레버의 setscrew 와는 상관이 없는 (EM의 경우) 줄 알았는데, 사진에 보이듯이 캡 옆구리에 setscrew 가 눌러서 난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setscrew 는 셧터 버튼 캡 고정역할을 하므로, 캡을 넣고 setscrew 를 돌려준다.
자, 이제 You are ready to go!^^



(200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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