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오십부터래...

인생은 오십부터래... ^^

2011년 7월 19일 화요일

Nikon FM (3)

Nikon FM (3)




카메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기 한 꼭지.^^
1977년 Nikon 은 Nippon Kogaku (Nikon) 의 창립 60주년과 새로운 SLR (FM) 출시를 기념하기 위하여 금도금 Nikon FM 을 만들었다.


(picture from www.westnicht-auction.com)

300대의 금도금 FM은 Nikkor 1.4/50mm 금도금 렌즈와 셋트를 이루어졌고 일반 판매없이 순수 "기념품"으로만 만들어졌다고 한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렌즈에 쓰인 번호를 보니, 그 중 94호.
한 대쯤 장식장 선반 위에 간직해보고 싶으신 생각들이......ㅋㅋㅋ
그나저나 300대가 누구누구에게 갔을까?^^



호사가들에게 어울리는 카메라 사진을 보다가 내 손에 들어온 이 친구를 보니 왜 이다지도 꼬질꼬질해보이는지...^^ (미안합니뎅)
하기야 이 친구는 자신이 태어난 본래의 목적대로 사진을 찍어온 친구이고, 저 위의 친구는 사진이 목적이 아닌 장식품으로 태어난 친구이니, 좀 다르겠다.^^
(말을 더할수록 이 친구에게 더 미안해진다.)
그냥 진도나 나갑시다. --;

그래서 필름 어드밴스 레버를 들어올리면 스프링이 뛰옹- 하며 진동을 하는데, 걱정할건 없다.
Nikon FE 에서 보았듯이 재조립시 스프링을 다시 끼운채로 한바퀴 돌려 집어넣으면 되니까...



단순히 top cover 를 열기 위해서면 shutter speed dial 을 모두 분해할 필요는 없고 바깥쪽의 grip ring 을 조이고 있는 고정나사 3개만 뽑아주면 된다.



요렇게 말이죠.
shutter speed dial 밑으로 보이는 작은 버튼이 무엇일까요?
이것이 무엇인지 몰라, 처음 카메라를 받아들었을 때 한참을 눌러보고 또 눌러보았다.
살살도 눌러보고, 힘껏도 눌러보고...
암만 눌러도 작동이 되질 않아서 생각하기를, 아- 여기 뭔가가 고장난 모양이다.
그리곤 몇 일 뒤에 instruction manual 을 읽다보니...
이것의 이름은 multi-exposure button.
그리고 작동방법은...--;
누르는 것이 아니라 왼쪽으로 (<-프리즘쪽으로) 당겨주는 것. --;;;
역시 아는 것이 힘.



필름 리와인드 뭉치는 특별한 것이 없...
다, 라고 이야기하면 당황하게 된다.
왜냐하면,



까만색 기둥처럼 보이는 것이 rewind shaft guide 인데, 이것과 필름 리와인드뭉치 사이에 자리한 rewind crank spring, washer, friction spring 이 우수수수 떨어지기 때문이다.
소리없는 아우성...
자리와 순서는 아니까 재조립 때 조금만 더 생각하기로 한다.
일단은 순서대로 멀리 치워주시고...



rewind shaft guide 를 꽉 붙들고 있는 e-clip 을 제거한다.



FE 와는 다르게 필름실 개방 knob 위에 스프링 장치와 그곳을 막아주는 얇은 플라스틱판이 있다.
일단 제거.
사진을 찍으면서 자꾸 eye-piece 위에 칠해진 빨간 페인트가 눈에 걸린다.
나중에 어떻게 해야할 것 같다.

(2009.01.07)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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