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 샤프트 고정링을 풀고나면 이제 노다지로 부품들이 쏟아져 나올 것 같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고 잔소리는 자제하고 사진을 더 많이 올리면서 진도를 쑥쑥 나가보자.
별도의 조치 없이 그냥 하나씩 들어내면 된다.


exposure compensation dial 판과 ASA dial 판 분리.

다음은 판스프링 및 다이얼 고정나사 분리.
두 개의 나사를 빼주면 판스프링이 빠져 나오는데, 원 안에 있는 구멍에는 기능상 스프링과 그 위에 베어링 볼이 들어있어야 맞는데, 지금 보이질 않는다. --;
그렇다면... 이 카메라는 누군가가 한 번(?) 뜯은 적이 있다는 이야기.
그 옆에 나사로 고정되어 있는 또 하나의 스프링은 빼지 않아도 다이얼 분리에 아무 이상없다.
하지만 처음엔 몰라서 일단 빼놓았다. --;

diopter adjustment lever 의 고정나사를 풀어준다.
그리고 잊기 전에 뾰족한 꼬챙이로 스프링 구멍을 한 번 긁어내 보자.

하하.. 그러면 그렇지.
베어링 볼은 간 곳 없으나, 구멍 속에 스프링은 그대로 숨어있다.
뷰파인더 양 옆의 top 커버 고정나사를 풀어준다.

측면엔 고정나사가 없고, 전면엔 TTL 오토 코드 소켓 옆과 펜타프리즘부 옆으로 하나가 있다.
top 커버 한쪽이 걸려서 빠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필름 어드밴스 샤프트 고정링을 빼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그거 안빼고는 top 커버를 들어올릴 수가 없는 모양이다.
다시 스패너 렌치를 동원하여 돌려준다.
(200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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