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오십부터래...

인생은 오십부터래... ^^

2011년 7월 10일 일요일

Sylvia's Mother

Sylvia's Mother










오늘은 날씨도 좋은데 이야기 한 꼭지를 해보겠다.

Shel Silverstein 이란 젊은이가 있었는데, 여차여차 하여 Sylvia Pandolfi 라는 아가씨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하루종일 방구석에 틀어박혀 시나 끄적거리고 만화나 그려대는 가난뱅이 Shel 에게 그녀가 꿈꾸는 미래는 없다고 판단한 Sylvia 는 저 아랫동네 부촌 Galvestone Way 에 사는 어느 남정네와 결혼을 하게 된다.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던 Shel 은 어느 봄날, 거리에서 우연하게 만난 친구에게서 그 소식을 전해듣고는 가까운 공중전화로 다급하게 달려가 Sylvia 에게 전화를 건다.





요기서 다음 링크를 클릭하여 음악을 듣도록 하자.
http://www.youtube.com/watch?v=WGJIZmGV69A


Sylvia's Mother



Sylvia's mother says Sylvia's busy, too busy to come to the phone
Sylvia's mother says Sylvia's trying to start a new life of her own
Sylvia's mother says Sylvia's happy so why don't you leave her alone
And the operator says forty cents more for the next three minutes

Please Mrs. Avery, I just gotta talk to her,
I'll only keep her a while
Please Mrs. Avery, I just wanna tell her goodbye
실비아는 지금 너무 바빠서 전화를 받을 수가 없네 하고 실비아 어머니가 말했어요
실비아는 이제 새 인생을 시작하려고 한다네 하고 실비아 어머니가 말했어요
실비아는 지금 아주 행복하니 이제 그녀를 놔주게나 하고 실비아 어머니가 말했어요.
그때, 전화교환수가 3분 더 통화를 하려면 40센트 더 넣으세요 하고 말했지요

제발 부탁합니다 에이버리 부인, 그녀와 꼭 해야 할 이야기가 있어요
잠시면 되거든요
제발 부탁합니다 에이버리 부인, 그냥 잘가라고만 이야기 하면 되거든요





Sylvia's mother says Sylvia's packing she's gonna be leaving today
Sylvia's mother says Sylvia's marrying a fella down Galveston Way
Sylvia's mother says please don't say nothing to make her start crying and stay
And the operator says forty cents more for the next three minutes

Please Mrs. Avery, I just gotta talk to her,
I'll only keep her a while
Please Mrs. Avery, I just wanna tell her goodbye
실비아는 지금 짐을 싸고 있는데 오늘 떠난다네 하고 실비아 어머니가 말했어요
실비아는 Galveston Way 에 사는 젊은이와 결혼한다네 하고 실비아 어머니가 말했어요
그녀를 울려서 떠나지 못하게 하는 어떤 말도 해서는 안돼 하고 실비아 어머니가 말했어요.
그때, 전화교환수가 3분 더 통화를 하려면 40센트 더 넣으세요 하고 말했지요

제발 부탁합니다 에이버리 부인, 그녀와 꼭 해야 할 이야기가 있어요
잠시면 되거든요
제발 부탁합니다 에이버리 부인, 그냥 잘가라고만 이야기 하면 되거든요





Sylvia's mother says Sylvia's hurrying she's catching the nine o'clock train
Sylvia's mother says take your umbrella cause Sylvie, it's starting to rain
And Sylvia's mother says thank you for calling and sir won't you call back again
And the operator says forty cents more for the next three minutes

Please Mrs. Avery, I just gotta talk to her,
I'll only keep her a while
Please Mrs. Avery, I just wanna tell her goodbye
실비아는 지금 서둘러서 9시 기차를 타야하네 하고 실비아 어머니가 말했어요
얘, 실비아야, 비가 오려 하니 우산 가져가렴 하고 실비아 어머니가 말했어요
그리고 전화주셔서 감사하지만 다시는 전화하지 말아주세요 하고 실비아 어머니가 말했어요.
그때, 전화교환수가 3분 더 통화를 하려면 40센트 더 넣으세요 하고 말했지요

제발 부탁합니다 에이버리 부인, 그녀와 꼭 해야 할 이야기가 있어요
잠시면 되거든요
제발 부탁합니다 에이버리 부인, 그냥 잘가라고만 이야기 하면 되거든요

Tell her goodbye......
Please... tell her goodbye...






수많은 꽃들의 아름다움에 질식할것 같은 화사한 오늘과 묘하게도 잘 어울리는 노래.
안쓰럽게 애원하는 싱어의 목소리에...
실비아 어머니 에이버리 부인의, 딸을 위해 옛 애인의 전화를 자르는 단호함.
그리고 기막힌 양념으로 끼어드는 전화교환수의 "40 cents more"...

세상은 그렇게 그 젊은이를 한없이 억울하고 답답하고 슬프게 만들고만다.
이수일과 심순애가 그랬고, 쉘브르의 우산이 그랬다.





그 젊은이 Shel Silverstein...
34세가 되던 1964년, 마침내 명작 아낌없이 주는 나무 (The Giving Tree) 를 발표하고 전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그가 작시한 이 노래는 1972년 Dr. Hook 이란 그룹에 의해 레코딩되어 미국 빌보드 챠트 5위, 아일랜드 1위, 영국 2위까지 오르는 등 대히트를 한다.

요즈음 내가 자주 흥얼거리는 노래라서 공부를 좀 했더니, 그 밑으로 재미있는 사실들이 깔려있었다. ^^

봄이 오긴 왔지?





(2010.03.05)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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